[기독출판] 앙병무 박사 ‘행복한 글쓰기와 책쓰기’ 강좌… ‘인생 최초의 책 만들기에 도전하세요’
입력 2010-02-25 18:08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다. 개인이나 조직에서 글쓰기는 중요한 능력이 되었다. 글을 쓰다보면 자신의 이름을 건 책 한권 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최근 들어 전문 작가뿐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발견한 내용으로 글을 써서 큰 반향을 일으킨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쓰고, 그 글을 묶어서 좋은 책을 낼 수 있을까.
서울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이자 평생교육원장인 양병무(사진) 박사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행복한 글쓰기와 책쓰기’라는 온라인 과정을 마련했다. 이 과정은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주관으로 다음달 8일부터 시작한다. 양 원장은 “과정 수강자들은 올해 내로 책 한권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13주에 걸친 과정은 ‘글쓰기와 책 쓰기 개요’ ‘책 쓰기 기획서 작성’ ‘책 제목과 소목차 정하기’ ‘전문성 토대로 일하면서 책 쓰기’ 등을 비롯해 ‘출판사 선정과 원고 교정’ 등 실무적인 내용도 들어 있다. 또한 수강자들은 신문 칼럼, 강연 등을 통한 글쓰기, 자서전 쓰기 방법 등도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주로 양 원장이 진행하며 바쁜 일정에도 책을 출간한 성원교역 김창송 회장과 여의도통신 정지환 편집국장이 특강을 한다. 미국하와이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양 원장은 인간개발연구원장과 한국리더십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원장은 소위 ‘파워 라이터’다. ‘감자탕교회 이야기’ ‘행복한 논어 읽기’ ‘주식회사 장성군’ ‘좋아하는 일 하면서 먹고살기’ 등을 비롯해 지금까지 35권의 책을 썼다. 평생 100권의 책을 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현재 일반인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성경이야기’(가칭)를 준비 중이다.
책을 쓰면서 그는 수많은 사람, 특히 CEO나 목회자들이 책을 쓰기 원하지만 시간적인 이유와 능력 부족을 이유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강좌 개설을 생각하게 됐다. 양 원장은 “책은 50%의 콘텐츠와 50%의 기술로 이뤄진다”고 강조한다. CEO나 목회자, 전문가들은 누구나 풍부한 콘텐츠를 갖고 있지만 쓰고 만드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글쓰기는 반드시 책쓰기와 연결되어야 시너지가 난다고 강조한다. “강좌를 통해 그동안 터득한 노하우를 여러 사람과 나누기 원합니다. 인생의 첫 번째 책을 내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양 원장은 “온라인 교육이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수강할 수 있다”면서 글쓰기와 책쓰기를 행복한 취미로 삼기 원하는 사람들의 참여를 부탁했다(02-944-5255).
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