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환의 성경과 인체(10)

입력 2010-02-25 10:06

인체와 천국의 상응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천국과 지옥이 상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은 소우주라는 한의학의 중요한 원리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가장 위대한 주님의 섭리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인체는 그런 면에서 천국과 상응됩니다. 천국이 섬김의 사회이듯이 우리 인체 내의 모든 기관과 내장, 세포들은 서로 생명 유지를 위해 존재합니다.

인체는 60조에서 100조개의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국은 영원 무한하신 주님의 속성이고 인체는 주님으로부터 생명을 받는 수용 그릇에 불과한 유한한 것입니다. 창조에 의해 사람은 가장 작은 형체로 하나의 천국이고, 따라서 주님의 형상이기 때문에 하나님 섭리에 속한 변함없는 목적은 사람이 형체적으로는 천국이 되게 하는 것이고, 그것에 의하여 사람이 주님의 형상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같은 일은 사랑이나 진리를 위한 애정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나님 섭리의 목적은 사람이 그 같은 애정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의 일원으로 존재하게 되면 주님이 천국이시므로 그것이 바로 사람이 주님 안에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은 주님께서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런 것들을 예지하시기 때문에 사람은 역시 천국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천국에로 인도하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나 천국에 있을 자기 거처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인류를 천국으로 인도하시려고 예정하셨지만 인간이 자유 의지로 지옥을 선택한다면 그것을 강제하지는 않으십니다. 자기 자신을 천국에 인도하지 않고, 또 천국에 배정 받지 않도록 하는 사람은 지옥에다 그 거처를 장만합니다. 그 때 그 사람의 성향은 지옥의 보다 깊은 곳으로 가려고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를 거기에서 끌어내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에 의한 끌어냄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거기에 있는 어떤 거처를 준비하게 되는데,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생을 마치면 천국이 있는 거처와는 정반대인 그 거처를 찾아갑니다.

하나님 섭리는 인류의 고침과 구원 외에 다른 목적은 없습니다. 주님께서 사람을 지극히 작은 것까지도 인도하시지 않으면 다시 말하면 일순간이라도 주님께서 인도하지 않으시면 사람은 고침에서 이탈할 것이고 또 멸망할 것입니다. 사람 마음 상태에 속한 모든 변화나 다양함은 현재의 상태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미래의 일련의 것들을 변화시키고 다양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마치 과녁을 떠난 화살처럼 조준이 과녁을 조금이라도 빗나간다면 그 화살이 날아간 거리가 멀 때 그것은 과녁에서 아주 멀리 빗나갈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께서 일순간이라도 사람의 마음 상태를 다스리지 않으신다면 모두 이런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와 같은 일을 하나님 섭리의 법칙에 따라서 행하시지만 사람에게는 마치 자신 스스로 하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서울 방배동 강남의림한방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