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대우실업이 모태, 2009년 매출 11조로 상사 수출 분야 1위
입력 2010-02-24 21:13
대우인터내셔널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67년 창업한 대우실업이 모태다. 대우실업은 1982년 ㈜대우의 무역부문으로 통합됐다가 99년 대우그룹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2000년 지금의 이름으로 분할 출범했다.
분리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4년 만인 2003년 워크아웃을 졸업하며 저력을 과시한 알짜 기업. 지난해 매출 11조1480억원, 영업이익 1713억원을 기록해 상사 수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60여개국 106개에 달하는 해외 거점과 6000여 거래선을 활용한 막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쟁력이다. 전 직원의 40%, 과장급 이상 78%가 해외근무 경험이 있을 정도다. 또 1만6000명 직원 가운데 해외 현지 채용 인원도 1만4300명으로 90%에 달한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