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독립운동 기념사업 활발… 진도군, 태극기 달기운동 편다
입력 2010-02-24 21:09
제91주년 3·1절을 맞아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인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이 전개된다.
전남 진도군은 3·1절을 맞아 군내 1만5500여 전 가구와 전 직장, 주요 가로변 등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3·1절을 맞아 진도군의 태극기 달기 운동은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는 의향이자 호국충절의 고장으로서 지역 이미지를 되살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시작했다.
군은 전 군민이 태극기 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관 단체 및 주민,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태극기 달기에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고 자녀와 함께 이웃집 태극기 달기, 태극기 청결상태 점검, 훼손된 태극기 교체와 함께 마을 방송이나 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포함해 각 정당 및 민간단체,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업체 등에 국기 게양을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는 태극기 게양 시간과 관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오후 6시 이후에는 바로 내리지 말고 일몰 때까지 달 것을 권장했다.
진도=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