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정치아카데미 40여명 입학

입력 2010-02-24 20:53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한국기독교정치연구소(이사장 황우여 의원)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2회 크리스천정치아카데미’ 입학식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사진).

정·관계 기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황우여 이사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일하는 소명의식이 분명한 기독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사로 나서는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은 자기 존재의 이유, 가치, 그리고 목적에 대한 확신을 수강생들에게 주문했다.

오는 6월 2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출마 예정자와 정치지망생 40여명을 대상으로 8주간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김 교장을 비롯해 전용태 성시화운동 총재, 김호열 한국선거문화연구원장, 클라우스 프레슬레 전 아데나워재단 필리핀 대표, 권영준 윤경로 교수, 이종윤 한홍 소강석 홍정길 전광 목사와 김충환 김기현 이경재 이혜훈 우제창 조배숙 황우여 의원 등이 강사로 나선다.

정성구 칼빈대 석좌교수는 ‘루터와 칼빈의 기독교 정치’,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카이퍼와 기독교 세계관’을 주제로 강의한다.

1998년 설립된 한국기독교정치연구소는 아카데미 수료자에게 크리스천 정치인들과 인적 네크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매년 수강생을 모집할 방침이다(02-788-2017).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