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안성천 자전거 도로 신설… 486억 투입 2010년 3월 착공
입력 2010-02-24 21:52
경기도 평택시는 평택호∼안성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까지 486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는 평택호 관광단지 끝부분인 현덕면 신황리∼오성면 창내리를 연결하는 12.3㎞ 구간(폭 7m)에 만들어진다.
시는 또 사업구간 내 연장 1.65㎞, 폭 11m의 접근로를 만들고 대반천교(길이 380m)와 삼정교(길이 80m) 및 쉼터 4곳(면적 1만200㎡)을 조성하는 공사도 병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평택호∼진위천 자전거도로 개설을 위해 오성면 창내리∼진위천을 연결하는 구간거리 18㎞의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도 안성천 하천 정비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안성천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건설 사업의 하천 점용 협의 및 보상 등이 완료돼 오는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며 “사업이 완공되면 하천친수공간을 이용, 자전거를 타고 서해바다 평택호 관광지와 평택항을 관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