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불모지’ 경남 복음화율 10% 돌파하자… 4월 성시화운동 전도대회
입력 2010-02-23 19:10
“복음화율 10%에 도전한다.”
경남성시화운동본부 경남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4월 19∼21일 창원시 서머나교회(이상열 목사)에서 ‘경남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열어 지역 복음화의 불길을 지핀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23일 “4·19 혁명의 진원지요, 부마항쟁의 시발점이 된 경남지역이 성시화운동의 불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불씨가 되길 소망하며 이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컴퓨터선교회에 따르면 2006년 말 경남지역 복음화율은 8.6%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이 지역 복음화율이 제주 다음으로 낮았다. 이에 경남지역 목회자들은 “10%의 벽을 넘어 350만 도민에게 복음을 들려주기 위해 2400여 교회가 전도 배가운동을 펼치자”고 역설해왔다.
경남 전도대회는 4영리 전도를 통해 1만6500명 출석교회로 성장시킨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와 맨몸으로 교회를 개척해 2만여명 성도로 부흥시킨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 아침 시간에는 평신도 지도자들을 초청해 깨끗하고 사랑이 넘치는 범죄 없는 도시 만들기, 행복한 시민생활에 관한 방법을 제시한다.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인 전용태 양인평 장로가 그 방법을 들려준다.
이 밖에 중보기도 세미나, 4영리 전도훈련, 목회자 세미나 등을 실시해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지역 복음화를 위해 전방위에서 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경남 전도대회에 앞서 다음달 24∼26일 충남 온양제일교회에서 ‘아산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갖는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