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병역문제 신경 안 쓰고 메이저리거로서 진력”

입력 2010-02-23 18:37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병역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메이저리거로서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3일(한국시간)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추신수가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추신수의 병역문제를 전했다.

추신수는 “투수 제이크 웨스트브룩(33)이 물어보기에 그에게 말해줬다. 너희들과 함께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MLB.com은 추신수가 오는 11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 시민권 획득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추신수는 그러나 “병역의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을 참이다”라고 못 박았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