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조원 브라질 고속철 따내라”… 컨소시엄 대표단 현지서 수주전
입력 2010-02-22 18:54
“200억 달러(약 23조원)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을 따내라.”
우리나라 브라질고속철도사업단에 주어진 특명(特命)이다. 우리나라 컨소시엄(브라질고속철도사업단) 대표단이 22일부터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수주에 본격 나선다. 컨소시엄 대표단은 현대로템,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현대중공업 등에서 파견한 20명 규모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발주처인 브라질 연방정부 육상교통청(ANTT)과 현지 업계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날 계획이다. 발주는 다음달 2일 이뤄진다.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은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시 511㎞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200억 달러에 이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