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시니어 창업 30억 지원

입력 2010-02-22 18:39

중소기업청은 50대 전후 퇴직자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신규 창업 모델 및 교육교재 개발, 퇴직지원 시스템 구축 후 공공기관·기업 퇴직자 등록 등 인프라 구축에 주력키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맞춤형 창업교육을 위탁해 시범 운영하고, 경영개선자금 및 보증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50대 전후 퇴직자 중 창업 희망자로 오는 5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1인당 125만원의 창업 교육비가 지원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는 그간 경제발전의 주축 역할을 했던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퇴직하는 시기”라며 “이들의 경험과 능력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