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牧會 회장에 양병희 목사 취임 “모교에 종교학과 설치 노력”
입력 2010-02-22 19:50
고려대 출신 목회자들의 모임인 고려대 교우목회자회(고목회)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21일 오후 서울 묵1동 영안장로교회(양병희 목사)에서 열렸다.
이·취임 감사예배에는 장효현 기독교교수회 회장, 강신원 장로회신학대 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학원복음화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설교는 이정익(신촌성결교회) CBS 이사장이 전했다. 이 이사장은 “진정한 지도자는 용기와 열정, 순종과 겸손, 희생정신을 갖춰야 한다”며 “그리스도의 복음이 교회와 사회, 나라와 민족, 지구촌 곳곳에 스며들도록 교계 지도자들이 희생하고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3대 회장에 취임한 양병희 목사는 “교회와 민족을 새롭게 하는 기독교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려대에 종교학과를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9년 창립된 고목회는 고려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동문 출신 중 목회자로 사역하는 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300여명이 연 3∼4회 조찬기도회를 갖고 캠퍼스 복음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고목회는 고려대 복음화는 물론, 전국 대학의 복음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세대와 서울대, 한양대 등과 함께 연합기도회도 열고 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