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든 초·중·고에 ‘5·18교과서’ 확대 보급
입력 2010-02-22 17:55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첫 공인 교과서가 지난해 제작된 데 이어 5·18 30주년인 올해는 광주지역 모든 초·중·고교에 이 교과서가 확대·보급된다.
광주시교육청과 5·18기념재단은 최근 5·18 교과서 보급문제에 대한 실무자 협의에서 5·18 연구시범학교를 비롯해 300여개 전체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에 5·18 교과서를 보급하는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집필 3년여 만인 지난해 완성된 5·18 교과서는 발간 첫 해에 금호초교 등 초등학교에 1700여권, 광주자연과학고 등 중·고교에 4300여권이 보급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광주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이 교과서로 청소년들이 5·18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장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