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수업 잘하는 교사 선발 인센티브 부여… ‘최고 교사’ 인증제 시행
입력 2010-02-21 17:44
부산시교육청은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동료와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수업중심의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BBT(Busan Best Teacher)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좋은 수업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수업만족도를 높이고 교육과정상 학습 목표 달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교사 가운데 초등학교 80명, 중학교 60명, 고교 40명 등 180명의 교사를 선발, ‘BBT 인증’을 주기로 했다. BBT교사는 전 교과 과목과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영어 등 특정과목에 대한 우수교사 인증제는 운영됐으나 전 과목, 전 교과를 상대로 한 우수교사 인증제는 처음이다.
BBT 인증을 받은 교사들은 수업개선마일리지 상위 득점자 중에서 학생, 학부모의 수업만족도가 높고 수업연구대회, 수업컨설팅, 연구활동 실적 등이 우수한 교사 중에서 ‘우수교사 인증위원회’의 질적 평가를 받은 최고의 교사들이다.
우수교사인증위원회는 초·중·고교 등 각각 10명으로 교장과 교감, 전문직인 장학사와 연구사로 구성된다. 우수교사 신청은 수업공개와 수업동영상, 연수 실적 등의 마일리지 점수가 일정 점수 이상자로 희망하는 교사에 한해 가능하다.
BBT로 인증되면 연구비 100만원 지원과 장학요원 및 수석교사 선발시 가산점이 주어지고 국내외 연수기회 부여, 교육감 표창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