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신철식 전 국조실 차장 영입

입력 2010-02-19 22:55

신철식(56) 전 국무조정실 차장이 STX그룹으로 간다. STX그룹은 다음달 초 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신 전 차장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신 전 차장은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등을 두루 거친 고위 관료 출신으로 다음달 초 공식취임한다.

미래전략위원회는 비상설 조직으로 이번에 신 전 차장 영입과 함께 만들어졌으며, ㈜STX 전략기획실과 함께 그룹 미래에 대한 장기 비전을 마련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STX 관계자는 “내년 5월 그룹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향후 10년에 대한 중·장기 비전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신 전 차장은 기획능력이 뛰어난 분으로 그룹의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