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노사협력대상, STX조선해양·오리엔탈정공

입력 2010-02-19 18:46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2010년 한국노사협력대상’에 STX조선해양(대기업 부문)과 오리엔탈정공(중견·중소기업 부문)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매일유업과 한미파슨스에 돌아갔다.

경총은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임태희 노동부 장관, 이수영 경총 회장,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STX조선해양은 2001년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박용 기계장치 제조업체 오리엔탈정공은 1980년 회사 설립 이래 한 차례 분규 없이 상생문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매일유업은 2007∼2009년 무교섭 임금 타결을 이뤄내는 등 음·식료제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노사협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 한미파슨스는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토대로 7년 연속 훌륭한 일터상을 수상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