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 2015년부터 성과연봉제

입력 2010-02-19 18:31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 교수에 대한 성과연봉제가 2015년부터 전면 실시된다. 신임 교수는 올 하반기부터 성과연봉제를 적용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에게 보고했던 성과연봉제의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부안에 따르면 2015년부터 국립대에 재직 중인 모든 교수는 성과연봉제를 적용받는다. 교과부는 이에 앞서 올 하반기부터는 모든 신임 교수, 내년부터는 정년을 보장받지 않은 모든 재계약교수(부교수, 조교수, 전임 강사 등)를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실시한다.

성과연봉제가 도입되면 교수는 기본연봉과 함께 성과에 따라 차등 책정되는 성과연봉을 받는다. 성과연봉 일부는 다음해 기본연봉에 누적된다. 별도의 성과연봉과 함께 기본연봉도 전년도 실적에 따라 늘어날 수 있어 교수 간 연봉 차이는 연차적으로 벌어지게 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