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수능 일주일 연기 11월 18일에 실시

입력 2010-02-19 18:37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겹쳐 시험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11월 11일 치러질 예정이던 수능시험은 11월 18일로 미뤄졌다. 수능 성적은 계획보다 3일 늦춰진 12월 11일 통지된다.

교과부는 “G20 기간에 각국 정상의 차량 이동에 맞춰 교통 통제와 대대적인 경찰력 투입 등이 이뤄지는데 자칫 수능시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시험일을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시험일이 연기되면서 일부 조정되는 대학별 전형일정을 다음달 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