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화장품 사업 진출 “2014년 국내 3위 도약하겠다”

입력 2010-02-19 18:29

웅진코웨이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코웨이는 19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 빌딩에서 실적발표회를 열고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공식선언했다. 홍준기 사장은 “2014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3위권 화장품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중국시장에서 꾸준히 화장품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4월 고기능성 브랜드 ‘셀라트’를 출시해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7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오는 9월 제품 출시를 목표로 현재 신규 브랜드 및 제품을 개발 중이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고기능성 화장품군을 주력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생산 기반을 확보해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판매방식은 정수기, 비데 등을 판매하며 구축된 방문판매 유통채널을 활용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