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디자인 창조도시’ 시 전체 새롭게 디자인

입력 2010-02-18 22:29

경남 김해시가 세계적인 디자인 명품도시로 태어난다.



김해시는 18일 ‘디자인 창조도시 김해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연말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분야 유네스코(UNESCO) 창조도시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간 김해시장은 “올바른 디자인 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동참과 결속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시 전체(463.38㎢)를 새롭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용역을 맡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유완종 책임연구원은 “예술과 디자인, 환경, 문화와 커뮤니티,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는 원동력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유네스코 창조도시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본부의 검토, 평가, 승인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세계 속의 디자인 도시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시는 2000년 전국 처음으로 도시디자인과를 설치한데 이어 빛의 도시 국제협력기구인 세계빛도시연합에 가입하는 등 도시 디자인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갖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