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스포츠선교연합회 창립… 대표회장 이정익 목사 선임

입력 2010-02-18 18:37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최근 교단 스포츠선교연합회 창립예배를 드리고 대표회장에 이정익(신촌교회) 목사를 선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나뉘는 것보다 통합과 일치를, 불안한 곳에 화합을 주시길 원하신다”며 “(연합회가) 교단을 아우르고 나아가 사회적 지평을 넓혀가는 연합 운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성 스포츠선교연합회는 축구 볼링 테니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 성결교회의 스포츠 선교 활동을 통해 교단 내 스포츠 선교를 활성화하고, 국민생활체육과 연계한 교단 내 스포츠선교 정책 수립, 교단 내 전도 효과 극대화를 통한 100만 성도 달성 기여 등을 목표로 이번에 첫 단추를 꿰게 됐다.

현재 기성 교단에는 축구선교연합회, 볼링동호회, 테니스협회 등 동호회 성격의 종목별 스포츠 모임이 구성돼 있어 매년 한두 차례 정기적인 행사를 갖고 있다. 연합회는 이들 선교회의 활동을 더욱 지원하는 한편 이들 단체 간의 협력을 모색해 스포츠를 통한 교회와 지방회, 교단 선교에 힘쓸 계획이다. 또 교회별 스포츠 선교단 설립, 4년마다 교단 체육축제인 스포츠 올림픽 개최, 종목별 선교회를 조직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서울신대 100주년과 제주선교 60주년을 맞는 2011년에 제주 또는 대전에서 성결교회 스포츠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