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농산어촌 체험여행 상품 100개 만든다

입력 2010-02-18 18:37


도시를 떠나 농산어촌을 체험하고 싶다면 어디로 갈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농산어촌 체험 및 여행 정보가 통합돼 클릭 한번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말까지 농산어촌 체험마을 40곳을 발굴, 이 마을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여행상품 100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0개 체험마을을 선정해 체험여행상품 100개를 개발한 데 이어 추가로 100개 여행상품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 상품들은 지난달부터 농산어촌 체험마을 정보 포털인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간은 당일부터 2박3일 코스까지, 비용은 1만9000원부터 22만8000원까지 다양하다.

공사는 또 웰촌포털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 등이 각각 제공하던 농산어촌 체험마을 834개와 여행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유형이나 지역, 지형, 계절, 교통수단별로 취향이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대도시 초등학교와 농촌체험마을 간 결연으로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학습이 가능한 팜스쿨 사업 및 농어촌 유학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