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레안드로 꺾은 가빈…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역전승

입력 2010-02-18 21:52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선두를 지켰다. 신구 최고 용병 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가빈(삼성화재)과 레안드로(대한항공) 싸움에서는 가빈이 판정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가빈(37점)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에 3대1(17-25 25-15 25-23 25-22)로 역전승했다.

선두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22승4패를 거두면서 2위 현대캐피탈(19승7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다시 벌렸다.

삼성화재는 또 대한항공에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앞서 나갔다. 최근 대한항공에 내리 2경기를 진 빚도 갚았다. 가빈은 성공률 52.2%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27점에 그친 레안드로를 압도했다.

팀 최다인 10연승을 거둔 뒤 2연패를 당한 대한항공(18승8패)은 2위 현대캐피탈에 한 경기차로 뒤졌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