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 단신] 중앙박물관 아침 11시 콘서트 3월부터 매달 한차례씩 열려 外

입력 2010-02-17 18:13

◇국립중앙박물관은 3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대강당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침 11시 콘서트를 연다. 첫 공연인 3월 25일과 4월 8일에는 뮤지컬 스타 전수경이 꾸미는 ‘뮤지컬 라이프’가 공연된다. 전수경은 자신이 뮤지컬 배우로서 걸어온 삶을 이야기하고 ‘맘마미아’, ‘페임’, ‘그리스’, ‘렌트’ 등 인기 뮤지컬의 대표곡을 해설과 함께 갈라쇼로 선보인다. 공연장이 박물관 안에 있어 상설전시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잉카문명전(3월 28일까지)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아침 11시 콘서트의 특징이다. 전석 2만원이며 이후 공연을 패키지로 예매하면 최대 4만원까지 절약이 가능하다(1544-5955).

◇극단 향은 미국 희곡작가 에이브 버러우스의 ‘선인장꽃’을 번안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 ‘키스할까요?’를 3월 5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 명륜2가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공연한다. 연애지상주의자인 치과의사와 그의 젊은 연인, 그리고 비서이자 간호사 등이 얽히고 설키는 연애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MBC 드라마 ‘호랑이선생님’에 출연했던 아역탤런트 출신의 강문희가 처음 연극 무대에 서는 작품이다(02-532-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