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아랍문화의 교차로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고야·엘 그레코 작품 등 8000점 소장

입력 2010-02-17 17:37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까지는 버스로 5시간 정도 소요. 알람브라 궁전은 하루 8260명의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다. 또 일정 구역을 정해진 시간에 지나야 한다. 한 구역을 지날 때마다 관리인이 바코드를 꼼꼼하게 찍어 확인한다. 입장료는 1인당 13유로(약 2만2000원).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은 8000점이 넘는 방대한 미술품을 소장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의 하나로 손꼽힌다. 스페인 회화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엘 그레코, 고야, 벨라스케스를 비롯해 16∼17세기에 활약했던 스페인 회화 황금시대 화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엘 크레코의 작품으로는 ‘성 삼위일체’ ‘수태고지’ 등 39점이 전시되어 있다. 고야의 작품은 ‘몽클로아의 총살’ 등 120여점.

카타르항공(02-3708-8571, www.qatarairways.com/kr)은 3월 29일부터 인천에서 카타르까지 직항편을 선보인다. 일본의 오사카를 거치지 않아 운항시간이 14시간에서 9시간30분으로 줄어든다. 인천공항 출발시간은 0시 50분, 카타르발 인천공항 도착시각은 16시15분. 도하에서 마드리드까지 카타르항공 직항편도 운행된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