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상예산 절감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
입력 2010-02-16 20:56
울산시는 올해 당초 예산에 편성된 경상경비와 축제성 행사경비를 5% 절감해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예산 효율화로 아낀 사무관리비 10억원, 여비 4억원, 자산 및 물품 취득비 6억원 등 경상경비 25억원과 행사·축제성 경비 2억원 등 총 27억원을 일자리 창출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재투자한다.
이는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근로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의 지역 기초단체도 같은 명목의 예산 가운데 울주군이 10억원, 남구 7억원, 중구 6억원, 동구 5억원, 북구 3억원을 아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사업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