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피해 길거리가 최고
입력 2010-02-16 18:47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흡연 예방을 위한 합리적 담배규제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600명 가운데 66.3%(복수응답)는 길거리에서 간접흡연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간접흡연 피해는 길거리에서 가장 많았고 일반음식점(62.2%), 전철 및 버스정류장(56.3%), 횡단보도(54.5%), PC방·만화방(32.7%) 순이었다.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금연구역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금연구역을 확대해야 할 곳(복수응답)으로는 음식점(89.7%), 전철 및 버스정류장(86.5%), PC방·만화방(84.5%) 순으로 나왔다.
담배 가격을 올리는 것이 흡연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47.2%였다. 담배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비율을 보여 20대가 66.9%, 50대가 34.6%였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