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생태숲 탐방 연중 무료 운영
입력 2010-02-16 18:40
13개 테마숲을 갖춘 제주 한라생태숲의 탐방객들을 위해 연중 무료 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한라생태숲 탐방객들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숲 해설가 4명을 배치,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숲 해설가 1명을 배치해 1200여명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해설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평일, 주말로 나눠 진행된다. 숲 생태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무열매, 덩굴식물 등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탐방객들의 숲에 대한 흥미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평일에는 한라생태숲에 대한 소개와 숲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로 탐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개인 및 단체 탐방객을 대상으로 숲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다. 여름방학 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평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부터 탐방객을 대상으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말에는 초·중학생·학부모 등 가족단위로 3월부터 11월까지 월 4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직장인들이나 동호회가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 사전예약자(20명 이상)에 한해 연중 운영이 가능하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