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위 ‘일제 강제동원명부 해제집’ 발간

입력 2010-02-15 18:47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는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의 이름 주소 직업 등이 기재된 ‘강제동원명부 해제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진상규명위가 소장한 강제동원 관련 명부 300여종 중 49종의 해제를 담은 것으로 일본 홋카이도 아카비라 탄광 소속 근로자들이 작성한 명부, 사할린 강제동원 사례가 적힌 ‘박노학 수신편지’ 등이 포함됐다. 진상규명위는 내년까지 강제동원 기록과 관련한 일기, 수필, 사진서집, 구술생애다큐집 등을 발간할 계획이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