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14경기 연속 선발출전…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입력 2010-02-15 17:44
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의 이청용(22)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인 1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청용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16강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이로써 지난해 12월5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는 2006년 토트넘에서 뛰던 이영표의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박지성은 2005∼2006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7경기에 연속 출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청용(5골5도움)은 이날 골을 넣지 못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경신에는 또 다시 실패했다. 볼턴은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25일 토트넘 홈경기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