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65주기… 日서 추모 음악회

입력 2010-02-15 17:43

포크가수 윤형주(62)씨가 6촌 형인 윤동주 시인의 추모 음악회를 16일 일본에서 꾸민다. 16일은 1945년 27세의 꽃다운 나이로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삶을 마감한 윤동주 서거 65주년으로 윤형주씨는 이날 교토조형예술대학 내 교토예술극장 춘추좌에서 ‘윤형주 콘서트’를 열어 주옥 같은 포크음악과 함께 직접 작사·작곡한 윤동주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보인다.

교토조형예술대학은 일본 유학시절 윤동주 시인의 자취방이 있었던 캠퍼스 내에 2006년 윤동주 시비를 건립해 매년 2월 16일 시인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도 콘서트와 함께 시낭송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