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당정역 주변 새 단장 한다… 공원 조성·방음시설 설치

입력 2010-02-15 20:35

지난달 개통된 경기도 군포시 국철 1호선 당정(한세대)역 주변이 말끔하게 단장된다.

군포시는 전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당정역 인근에 공원을 조성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정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당정동 761일대 2만5200㎡에는 자연형 하천, 바닥분수, 산책로 등을 갖춘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당정동 1018의3 빈터에는 19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또 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2대를 증차하고 당동·당정동 일대 주요 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철도시설관리공단에 방음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역 주변에 보안등 4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당정(한세대)역은 군포역 남쪽 1.2㎞ 지점에 위치한 신설 역으로 군포시가 사업비 300억원을 전액 부담해 지상 2층, 연면적 2300㎡ 규모로 건설됐으며 지난달 21일 개통됐다.

역 개통에 따라 인근 당동·당정동 주민뿐 아니라 한세대 학생들도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됐다.

군포=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