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회 부축’ 학생 선교사 14명 파송… 한국문화 교실도 계획
입력 2010-02-15 17:40
일본 선교의 본질은 일본 교회를 돕는 것이라는 비전으로 대학생 및 전문인 선교사(사진)가 파송된다. 예수비전선교회(조성원 목사)와 후쿠오카복음선교센터(구원준 선교사)는 17일 오후 1시30분 충북 청주 중부명성교회(송석홍 목사)에서 제5기 학생 선교사 파송 예배를 갖는다.
이번에 파송되는 선교사는 16명으로 도쿄(카와고에교회)를 비롯해 나가노(나가노대학, 우에다복음교회), 오사카(긴키복음방송협의회 청년사역위원회 소속 교회), 구마모토(벧엘교회) 등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중엔 ‘미션해바라기’라는 이름으로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공연하던 조성곤 전도사가 전문인(찬양) 선교사로 파송돼 활동하게 된다.
선교회는 지난 5년간 35명을 일본 각 지역 교회에 파송했다. 이들은 일본 교회 목회자들을 도우며 한글 강좌나 한국문화 교실 등을 열어 복음의 접촉점을 마련하고 있다.
조성곤 전도사는 “유럽 선교사들이 일본을 포기하고 떠난 상황에서 CCC 선교훈련을 받은 한국 학생 선교사들이 일본 교회에 가서 일본 목사님들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고 감명 받았다”며 “학생 선교사들을 통해 여시는 주님의 놀라운 역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수비전선교회 대표 조성원 목사는 “학생 및 전문인 선교사들은 일본 전역의 교회로부터 선교사 비자를 받고 파송된다”면서 “이들은 현재 교회와 캠퍼스 사역을 효율적으로 감당하면서 주님의 역사가 아니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원준 선교사도 “학생 선교사 파송으로 한·일 교회의 실제적 연합과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파송식에는 일본 교회 관계자 12명도 참석한다. 일본 생명의말씀사 이사장 요시모치 아키라 목사는 격려사를 하게 된다. 파송 예배에서는 서울 샘터교회 문정기 목사가 사회를, 청주소명교회 진범석 목사가 기도를, 성결대 정상운 총장이 설교를 담당한다. 또한 부천생명수교회 김영일 목사가 파송 서약을 인도한다(043-295-5533).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