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 15일까지 운영

입력 2010-02-14 09:18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을 15일까지만 운영하고 16일부터 문을 닫는다고 14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은 작년 12월11일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평일에는 2천211명, 주말에는 5천21명이 다녀가 총 21만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장 개장 이후 처음 설치된 스케이트장에서는 장애인 눈높이 스케이트 강습과 저소득층 청소년 초청 스케이트 타기 등 소외 계층을 위한 행사인 '희망나눔 스케이트 교실'이 정기적으로 운영됐다.

소형링크에 만들어진 썰매장에는 아동뿐만 아니라 노년층도 찾아와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

15일 오후 7시에는 폐장 행사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피겨 스케이팅 공연이 열린다. 스케이트장 조성 과정과 시민들의 이용 모습 등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