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렌타인데이’…男은 가족, 女 애인 선택

입력 2010-02-14 09:21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1~6일 27~38세 미혼남녀 409명을 대상으로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친 14일에 가족과 애인 중 누구와 함께 있겠는가'라고 물은 결과 남성은 가족을, 여성은 애인을 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설문 조사결과 남성은 67.6%가 가족과 함께 있겠다고 했지만, 여성은 69%가 애인과 함께 데이트를 하겠다고 답했다.

레드힐스 관계자는 "여성은 차례상 장만 등 명절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설보다 밸런타인데이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2월14일은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쳐 `설렌타인데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