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1타차 2위… 2년만에 우승 기회

입력 2010-02-12 16:58

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최경주는 7언더파 65타로 지난해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2008년 소니오픈 이후 2년 만에 PGA 투어 승수를 추가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경주의 투어 승수는 현재 7승이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