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새벽기도는 뭐가 다를까” 성장비결 공유위한 국제 콘퍼런스
입력 2010-02-11 18:34
3월 4∼5일 김삼환 목사 주강사로 진행… 필리핀 교회 사례도 공개
명성교회가 ‘새벽기도 노하우’를 한국교회에 공개한다. 매년 3월과 9월 수만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새벽기도회(특새)를 열고 있는 명성교회는 다음달 4∼5일 서울 명일동 교회 본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새벽기도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새벽기도와 교회성장’(시 57:8)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선 한국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새벽을 깨우는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였음을 확인하면서 개 교회가 효과적인 새벽기도를 드리고 제2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된다.
김삼환 담임목사는 특새 기간 주강사로 참석, ‘명성교회 새벽기도의 뿌리와 특징’ ‘새벽기도·바른 목회의 지름길’이란 두 번의 강좌를 맡아 새벽기도를 통해 명성교회가 성장한 비결을 들려준다. 김 목사는 강의에서 목회자와 교회 중직자들이 어떻게 새벽기도회를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또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는 ‘새벽기도의 대상과 구체적 간구’란 주제로 강의한다. 김명혁 강변교회 원로목사는 ‘교회가 힘써 해야 할 두 가지’란 제목으로 강의하며 김흥규 목사와 이성희 목사, 이수영 목사는 각각 인천내리감리교회와 연동교회, 새문안교회의 새벽기도와 교회성장 원리 및 사례를 소개한다.
눈길을 끄는 외국 강사로는 새벽기도회로 성도 100여명에서 1만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시킨 필리핀 생명의빵교회 부츠 콘데 목사를 비롯해 미국 에넌침례교회 앨런 윌러 목사, 인도네시아 망가베사르교회 윌리엄 호산나 목사가 초청됐다.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목사는 ‘주신 새벽기도회의 은총’이란 제목으로 폐회예배 설교를 맡는다. 오는 28일까지 명성교회 홈페이지(msch.or.kr)에서 무료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목회자 등 선착순 3000명에게는 식사를 제공하고 새벽기도와 콘퍼런스 자료집, 창립 30주년 기념품을 증정한다(02-440-9166).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