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한기총 방문
입력 2010-02-11 18:58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광선 대표회장은 11일 서울 연지동 한기총을 방문한 국민참여당 이재정(성공회 신부) 대표에게 일반 정치논리보다는 하나님을 시원케 해주는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회장은 또 “초·중·고 역사(사회) 교과서의 기독교에 대한 서술이 축소·왜곡돼 있기 때문에 이를 시정토록 힘써주기 바란다”면서 “사학진흥법도 제정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 대표는 “기독교 역사 기술이 타 종교에 비해 홀대받은 것을 잘 몰랐었다”면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관심을 갖고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37년간 성직자였기 때문에 기독교의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소명과 선교 마인드를 갖고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신생 정당이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으니 앞으로 정치 발전에 기여토록 기도해주고 충고도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함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