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한국 겨냥 5월 25일 북한과 평가전
입력 2010-02-11 18:08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의 첫 번째 상대인 그리스가 한국을 겨냥한 모의고사 상대로 북한을 선택했다.
1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의 A매치 일정에 따르면 그리스는 오는 5월 25일 북한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경기 개최 장소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스위스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 대표팀은 5월에 독일과 스위스를 거쳐 짐바브웨에서 최종 담금질할 예정이고, 그리스도 월드컵 본선 개막 직전 스위스 휴양도시 바트 라가츠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상대인 아르헨티나는 이날 아르헨티나 마르 델 플라타의 호세 마리아 미네야 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막판 마르틴 팔레르모(보카 주니어스)와 이그나시오 카누토(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의 연속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지난달 코스타리카와 평가전(3대2 승) 때와 마찬가지로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전력 점검에 나섰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