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생태근대화 정책 제안… ‘순환형사회 형성의 정책과 제도’
입력 2010-02-11 17:30
20세기 산업근대화 시대는 인류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줬지만 자연자원 고갈, 자연환경 파괴 등 부작용을 낳았고, 이는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순환사회연구회 회원들인 노광욱 영남대 지역혁신연구소 연구원과 박상우 엄창옥 경북대 교수, 연구교류를 해 온 일본 대학 교수 3명 등이 공동집필한 이 책은 21세기 생태근대화 시대에 걸맞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폐기’로 상징되는 산업근대화의 산물인 ‘일방통행형 사회’에서 벗어나 ‘순환형사회’를 구축해야만 복원력이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순환형사회의 이론적 기반 위에서 실현가능한 정책들과 제도들을 제안한다(시그마프레스·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