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日) 예수님 안에서 사는 복

입력 2010-02-11 17:34


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 3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5장 4~5절

묵상 :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 15:4~5)


오늘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입니다. 지난해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한 해 우리에게 부어주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기대합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한 해의 행운을 빕니다. 산에 올라가 나무나 바위에 빌기도 하고, 바닷가에서 떠오르는 태양에 기원하기도 합니다. 무당을 찾거나 토정비결을 보고, 하다못해 신문에 실린 운세라도 보면서 복을 점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 안에서 사는 것이 진짜 복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 안에서 사는 복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생명을 얻는 복입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생명력이 있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은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생명을 얻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서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예수님 안에 사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가족 모두 예수님 안에 살아감으로써 생명의 복을 누리길 바랍니다.

둘째로 풍성한 열매를 맺는 복입니다. 누구나 풍성한 삶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비결을 가르쳐줍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포도나무고 우리가 가지니 당연한 일입니다. 새해 내내 우리 가족 모두가 이렇게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기도의 응답을 받는 복입니다. 사람은 소원만 이뤄진다면 어떤 것 앞에서도 절합니다. 사도행전 17장 23절은 ‘알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사람들 얘기를 전합니다. 참된 기도는 창조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권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여 응답받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2010년의 소원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아뢰고 싶지 않으십니까? 예수님 안에서 살면 우리 삶에 복이 옵니다. 우리 가족에게 이런 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기도 : 밝아온 2010년에 어려움은 물러가고 평화와 희망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우리 가족과 친족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게 하옵소서. 생업과 건강에 복을 주시며 목표한 일들이 열매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지형은 목사 (성락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