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대한민국, 복지국가를 부탁해 外
입력 2010-02-11 17:33
교양·실용
△대한민국, 복지국가를 부탁해(복지국가소사이어티 편저)=복지국가의 관점에서 한국사회의 이슈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한 글을 묶었다. 정치, 경제, 노동과 사회복지, 보육과 교육, 보건의료, 조세재정 등 6개 주제를 다룬다(도서출판 밈·1만3900원).
△집중력의 탄생(매기 잭슨)=집중력이 사라지면 지성(知性)도 소멸한다. 복잡다기한 현대 사회는 주의를 한 곳에 집중하기 쉽지 않은 곳. 미국의 저명 저널리스트가 집중력의 문제를 총정리하고 집중력 분산 현상을 해부한다(다산초당·2만5000원).
△굿바이 니코틴홀릭(김관욱)=해악을 잘 알면서도 좀처럼 끊지 못하는 게 담배다. 국군병원에서 2년 넘게 금연상담을 해온 현역 군의관이 담배와 흡연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추적하면서 금연에 성공하는 진짜 방법을 제시한다(북카라반·9800원).
△녹색성장과 에너지자원 전략(이재훈)=녹색성장이 새로운 성장패러다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경제부 에너지 담당 차관을 지낸 저자는 에너지자원의 관점에서 녹색성장에 대한 문제의식과 과제를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한다(나남·1만5000원).
△실전 유가증권 투자(김재철)=주식 채권 환율과 같은 투자의 기본 환경부터 여유자금 운용에 필요한 기초지식 및 투자절차까지를 사례 중심으로 자세하게 안내한 자금운용 가이드북. 저자는 NH투자증권 상품운용본부장(흐름출판·1만3000원).
문학
△부뚜막이 닳도록(이덕희)=KAIST 경제학 교수가 쓴 문화적 자존 이야기. 텔레비전 오락프로 ‘달인’의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소중한 지식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걸 강조한 ‘부뚜막이 닳도록’ 등 49편의 에세이를 묶었다(이앤비플러스·1만2000원).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고트프리트 A 뷔르거)=돈키호테 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걸리버처럼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을 하는, 18세기 실존인물 뮌히하우젠 남작의 이야기. 저자는 독일 출신으로 ‘근세 발라드의 아버지’로 불린다(인디북·9500원).
△올림픽의 몸값1·2(오쿠다 히데오)=1964년 도쿄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장편. 올림픽을 무사히 치르고 싶으면 몸값을 지불하라는 방화범의 협박장이 경시청에 배달된다. 비밀리에 수사하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고 개회식은 다가온다(은행나무·각 권 1만3000원).
어린이
△나비의 꿈(이현숙 글·이형진 그림)=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이면서도 국내에서는 오랫동안 알려지지않았던 윤이상. 음악으로 남과 북, 동양과 서양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었던 윤이상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꿈(웅진주니어·9500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킴 퍼브스 어케선)=어느 날 ‘죽음’이 아이에게 찾아와 엄마와 아빠 중 누굴 데려갔으면 좋을지 고르라고 한다. 고민하느라 밤을 꼬박 지샌 뒤 아빠 엄마의 일상을 꼼꼼히 관찰한 아이가 내린 선택은 무엇일까(베틀북·8000원).
△좋은 어른이 되는 법(반도 마리코)=일본에서 300만부가 팔린 ‘여성의 품격’ 저자가 펴낸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50가지 이야기. 예의범절, 친척들과의 관계, 봉사활동 등 멋진 어른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담았다(새앙뿔·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