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은행업무 휴게소에서 보세요

입력 2010-02-10 18:46


설 연휴 동안 은행들이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 세뱃돈으로 쓸 신권을 교환할 수 있고, 현금 입출금·계좌이체·통장정리 등 일반 은행업무를 볼 수도 있다.

농협은 12∼13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12일부터 이틀간 서울역 광장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에서, 우리은행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설날 오후 1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식 점포인 ‘뱅버드’를 설치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12일 오전 9시∼오후 9시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마련한다.

설 연휴기간 은행의 무료 대여금고를 이용하면 좀도둑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귀성이나 여행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을 위해 최대 한 달간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농협은 8일부터 19일까지 귀중품과 현금 등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