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 성추행범 102일만에 검거

입력 2010-02-10 18:49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추행범이 도주 102일 만에 붙잡혔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방학동에서 미성년자 강제추행으로 착용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모(40)씨를 9일 경기도 안산시 다세대주택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 중에 추가로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주=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