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기성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로… 공사비 225억 2012년 완공
입력 2010-02-09 20:52
음식물 폐기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9일 국제회의실에서 유기성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화 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확정했다.
이번 용역은 가축분뇨의 해양투기 금지 등을 앞두고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결과 온산하수처리장 내 5200㎡에 연면적 2677㎡, 하루 150t 처리 규모의 시설을 건립할 경우 연간 31억5398만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추산됐다. 시설용량은 1일 150t(음식물 폐기물 100t, 가축분뇨 50t)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는 225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내년 4월쯤 공사를 시작해 2012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