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전거 문화 확산 인프라 확충 등 본격 추진

입력 2010-02-09 20:51

대구시는 올해부터 자전거도로 건설 등 인프라 확충과 이용문화 확산 그리고 제도개선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및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연구원과 관련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연구원은 자전거 통행량과 수송 분담률, 이용목적 등 통행실태를 조사한 뒤 차로 축소, 차로 폭 조정 등을 통한 9개 유형의 136개 구간, 707.83㎞ 자전거도로 구축 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

또 공공자전거 유바이크(U-bike) 도입, 자전거 주차장 등 자전거 시설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자전거 등록제 등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도 연구하게 된다.

대구시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청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최종적인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구=김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