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교사 징계 지시 안병만 장관 고발 각하

입력 2010-02-09 18:30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오정돈)는 9일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의 징계를 지시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대해 각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을 토대로 고발인 조사를 한 결과 안 장관의 징계 지시가 직무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이라 ‘혐의 없음’이 명백하다고 판단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