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선교회 총회… 7대 이사장에 김삼환 목사 인준

입력 2010-02-09 18:17


“몽골·우간다에 선교사 10여명 파송”

㈔한국외항선교회(법인이사장 김삼환, 법인총재 이광선)는 지난 7일 서울 신당동 신일교회에서 2010년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갖고 국내외 선교사역에 힘쓰기로 했다.

선교회는 올해 전인적 선교를 위해 몽골과 우간다 등지에 1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또 선교 행정 개발과 운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국내 7개 지회와 해외 27개 지회 간 동반 사역을 추진하고 항만 사역 확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선교회는 이날 그동안 수행해온 선교 활동에 대한 분석과 평가, 전략 개발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1974년 창립한 한국외항선교회는 국내 입항한 외국 선박의 국제외항선원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해왔고 전 세계에 선교사도 파송해 현재 183명의 장기 선교사들이 활동 중이다. 해외 선교사들은 교회 개척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와 신학교 운영, 어린이 양육, 청소년 지도자 양성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창립 이후 현재까지 915명의 단기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국제외항선원들에게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해 결신자 5만452명을 얻었다.

총회에서는 제7대 법인 이사장에 김삼환 목사를 인준했고 이어 명예총재에 방지일(영등포교회 원로) 목사, 명예이사장에 곽선희(소망교회 원로) 목사, 법인총재에 이광선(신일교회) 목사를 각각 인준했다. 또 공동총재에 이정익(신촌성결교회) 최성규(인천순복음교회) 이성희(연동교회) 김경원(서현교회)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선임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