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등 6개 국립공원 연 1조6000억 경제효과

입력 2010-02-09 18:01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경주 설악산 북한산 태안해안 한려해상 등 6개 국립공원의 경제적 효과가 1조6614억원, 고용효과가 2만3000여명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해 추출한 탐방객 표본(공원당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1인당 평균 하루 여행비를 산출하고, 이를 연간 탐방객 수로 곱하는 방식으로 경제 효과를 산출했다.

생산파급효과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531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설악산(3395억원) 북한산(3223억원) 경주(3169억원) 지리산(2566억원) 태안해안(291억원) 등의 순서였다.

소득파급효과 역시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84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설악산(565억원) 경주(534억원) 북한산(438억원) 지리산(390억원)이 뒤를 이었다.

임항 환경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