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학교교육 참여 공로 인정… 학부모 37명·자원봉사 동아리 38개팀 장관 표창

입력 2010-02-09 18:08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9일 대전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학부모정책 2009년 성과보고회’를 갖고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37명과 자원봉사 동아리 38개팀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장관 표창을 받은 우수 사례로는 결식학생 아침 제공 및 독서지도(서울 강일중), 학생 동반 노인복지시설 봉사(대구 달성중), 조손가정 학생 식사 제공 및 학습지도(경기도 판곡중), 소외가정 학생 결연 및 공동 체험활동(제주 서귀북초) 등이다. 야간 교통안전 봉사(인천 제일고), 학습준비물 제작·대여(대전 글꽃초), 아버지들의 학교 주변 순찰(전북 전주양지초) 등의 프로그램도 상을 받았다.

이번 보고회는 교과부가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3개 학부모 정책 사업(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좋은 학부모교실)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교과부는 이들 사례를 교과부 홈페이지 학부모 섹션에 올려 공유하는 한편 올해 전국 2000개 이상 학부모회에 총 100억원의 예산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은 “학부모의 관심과 열정을 학교 안에 끌어들여 학교의 체질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