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전 3월3일 런던서

입력 2010-02-08 18:04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22·볼턴) 등 허정무호 ‘베스트 11’이 총 출동하는 코트디부아르 평가전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 3일 오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소재 로프터스 로드(Loftus Road)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코트디부아르전은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 A매치 데이에 치른다는 날짜(3월 3일)와 개략적인 장소(런던)만 잡혀있었다.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은 런던 도심 서쪽에 있으며 퀸스 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 2부 리그 팀)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904년 지어져 2만명 정도를 수용하는 2층 짜리 아담한 규모다.

당초 축구협회는 한국이 2007년 2월 그리스전,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전을 치른 풀럼의 홈 구장 크레이븐 코티지를 원했다. 그러나 풀럼측이 영국에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로 순연된 프리미어리그 일정 소화를 이유로 난색을 표해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이 선택됐다.

이용훈 기자